브라질의 발 없는 축구 신동이 축구의 신을 만났다.

지난 8월 바르셀로나 유소년 클럽의 초청을 받아 화제가 됐던 가브리엘 무니스(11)는 지난 24일(한국시각) 바르샤 훈련장인 호안 감페르 트레이닝센터를 찾아 우상인 리오넬 메시를 만났다.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무니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메시를 맞았고, 캐주얼 차림의 메시는 무니스를 격려한 뒤 그와 몇 차례 공을 주고 받았다.

발목 끝에 특수 신발을 신고 나선 무니스는 자유자재로 공을 받으며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특히 발목으로 공을 드리블하며 메시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는 장면에서는 메시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선천적으로 발목 아래가 없는 무니스는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정상적인 소년들을 뛰어넘는 축구 실력을 자랑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축구팀 입단이 거부된 사연이 브라질 TV로 소개된 뒤 전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바르샤 유소년 클럽의 초청을 받게 됐다. 

잘나가는 축구선수들 보면 돈만 욕심있는 돈자랑하고만 다닌다고 생각하는데

호날두, 메시 등 정상금 선수들은 기부도 많이하고 자선활동도 많이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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